2014.03.17 15:43

소장작품 5

조회 수 61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안 혜경 작품.

야외에서 찍은건 대형작품이고 실내서 찍은 건 소형 작품. 유리로 만든 거라 무게가 상당히 나감. 통유리를 가공하여 인체의 형상을 만드는 작가. 남편도 유리공예가였는데 2 년 전에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서 사망. 아들만 둘 있는걸로 알고 있다. 남편인 최 범진은 재주가 많아 여러 가지 일을 다양하게 했었는데 내 작업실의 전기 가마를 의뢰받아 만들어 준 일도 있었다. 너무 일찍 유명을 달리해 미련이 남는다. 얼마 전 안 혜경 작가가 '새활용이 참 좋다'란 책을 발간. 두 아들을 씩씩하게 키우는 모습이 눈에 밟힌다.

 

image-(1)www.jpg

 

 

imagewww.jpg 

 

 

목을 작품.

대구 출신.도마에 유화. 하이퍼리얼리즘 화가. 현재는 악화된 시력 약화로 그림 경향이 바뀜. 김창렬의 경우도 마찬가지. 구상화가들의 숙명 같은 불행. 나오미가 도자기로 젓가락 받침 만들 때 즐겨 만들었던 소재인 고추를 리얼하게 그려서 같이 전시하면 씨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아 서울옥션 전시장에서 같이 페어를 할 때 페어 끝나고 작가가격으로 구입. 고추가 도마에 놓여진 것 같은 착각을 주는 작품이다. 최근에 지인이 구입하겠다고 해서 팔기로 했다.

 

고추www.jpg

 

 

 

이영재 작품.

독일 거주. 여성공예가. 이조다완 같은 형태. 발색이 독특한 미묘한 블루가 소지와 유약과 불의 조화를 다시금 느끼게 하고, 잔잔한 물결처럼 가슴 속으로 밀려드는 느낌. TV에도 작가의 프로그램이 방송된 적이 있다. 이 작품은 현대화랑에서 국내 첫 개인전을 할 때 전시 둥에 구입한 작품! 도자기라 일반 작품처럼 비싸지는 않으나 그래도 가격이 꽤 나갔던 기억이... 도자기의 원료가 되는 흙(소지)이 우리네 흙과는 다른 누낌. 여주 '고려도토'에서 파는 백자토 중에 '슈퍼화이트'라고 가장 고운 백자토가 있는데 이 소지를 사용해서 백자를 만들어 봐도 독일이나 스페인에서 나오는 백자보단 그 투명도나 발색이 떨어지고, 일본 아리타의 백자 보다고 그 질이 떨어진다. 투박한 맛은 울께 더 어울리겠지만. 우리네 정서와 조금 다른 색의 발현이 멋스러워 보이는 작품. 아랍 느낌도 좀 들고....

 

image2www.jpg

 

 

image-3www.jpg  

 

 

 

유 연희 작품.

판화. 2호. 지금도 열심히 판화를 하고 있는 작가. 쌍둥이 낳고 기르다 둘 중에 한 아들이 작년에 결혼을 했다. 남편복이 없어 두 번의 이혼을 한 작가!  눈물 많이 흘릴려는지 모르겠다고 기대했지만 밝게 웃는게 참 좋아보였다.

 

image-4www.jpg

 

 

Kobatake Hiroshi.

코바타케 공방 설립자. 동경예대졸업. 도카이대교수. 사립공방 서립. 조각과 판화를 가르치는 전문교육기관 설립. 수많은 작가 배출. 1996년 위암으로 작고. 일본 원로 조각가중 한 명. 한국 국립현대미술관에도 작품 소장. 이 판화는 작고 후 사모님이 내가 일본에서 개인전 할 때 갖고 와서 주신 작품. 유작은 아니나 감사의 마음으로 만든 작품.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있고 일본에 있을 때도 잘 대해주셨던 분. 유머러스한 말과 행동으로 주변을 휘어잡는 인상 좋은 작가였다. 한국을 매우 잘 알고 고국같이 한국을 사랑했던 작가. 나라에 같이 여행 갔을 "당시 신라시대의 사신이 와서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나라'란 지명이 생겼다"고 알려주시며 삼국시대엔 통역이 필요없이 대화가 가능했다고 얘기해 주던 지한파. 작고 후 큰 아들이 공방을 운영했으나 결국은 문을 닫고 만 아픈 사정이 있다. 일본에 처음 전시하러 갔을 때 작가들과 한데 어울려 '이케부쿠로역'에서 '세이부이케부쿠로센'기차를 타고 한 시간 넘게 걸려 '이루마시' 전 역인 '이나리야마코엔역'에서 내려 공원을 지나 게스트하우스로 가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기도 한다. 특히 11월에 갔을 대 시내 곳곳에서 스멀스멀 나던 된장냄새가 '여기가 일본이구나' 하던 느낌도 코바타케공방에서의 일이 시초가 됐고....

 

DSC00778www.jpg 

 

 

?

  1. 스스로 만든 가구들

    스스로 만든 가구들
    Date2016.06.27 Bynaomi Views3959
    Read More
  2. Memento 2015-II(기억할 수 있는 것에 대하여)

    새벽부터 내리는 비가 그치지를 않고 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사람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도 그렇지 12월 21일인데 비가 오다니 .... 지구 온난화가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다니 심각한 지구의 위기를 몸서리치게 새삼 느낀다. 결국 생존의 ...
    Date2015.12.21 By도흥록 Views4279
    Read More
  3. Memento 2015-I(기억할 수 있는 것에 대하여)

    근 일년 넘게 글을 쓰지 않았다. 아니 쓰지 못했다. 그 일년 동안 내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봄부터 시작한 아침 운동으로 몸이 건강해졌다라는 느낌이 내게 삶의 새로운 시각과 새로움을 향한 열정을 불러 일으켰고 작품에 대한 열의가 움트고 있을 때였...
    Date2015.04.28 By도흥록 Views6020
    Read More
  4. 소장작품 5

    안 혜경 작품. 야외에서 찍은건 대형작품이고 실내서 찍은 건 소형 작품. 유리로 만든 거라 무게가 상당히 나감. 통유리를 가공하여 인체의 형상을 만드는 작가. 남편도 유리공예가였는데 2 년 전에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서 사망. 아들만 둘 있는걸로 알고 ...
    Date2014.03.17 By도흥록 Views6190
    Read More
  5. 소장작품 4

    이 인현 작품. 판화 작품. 일본 유학 갔다 와서 얼마 있다 한 개인전(수화랑?) 끝나고 아내가 구입한 작품. 심플한 반원이 강한 힘을 보여 주는 작품. 흠이라면 이 우환 필이 좀 많이 나서 그런 작품이 인현 작품. 판화 작품. 일본 유학 갔다 와서 얼마 있다 ...
    Date2014.03.03 By도흥록 Views5677
    Read More
  6. 소장작품3

    최종태선생님이 내게 그려준 작품. 좌축 상단에 내 이름이 선명하다. 1977년 정초에 세배갔을 때 흥에 겨워 다들 한 장씩 싸인펜으로 쓱쓱 그려 주셨는데 아제는 세월의 더께를 못 이겨 많이 색깔이 날라 가버려 희뿌연 느낌만 남아 있다. 김창세작...
    Date2014.02.05 By도흥록 Views5760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Next ›
/ 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